코로나19로 인해 손소독제를 일상에서 늘 접하고 있다. 이제는 익숙하다 보니 조금 더 좋은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는데, 사용감만으로 제품을 구할 경우 주의가 따른다. '상쾌한 사용감'을 주는 제품의 경우, 알코올의 성분이 고농도일 가능성이 높으며, 보습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. 알코올(에탄올) 농도가 과할 경우 피부에 좋지 못하다. 적정 알코올 농도는 겔형 손소독제는 54~62% 함량이다. 만일 이 수준을 넘으면 손이 건조하거나 피부가 거칠어진다. 게다가, 너무 빨리 에탄올이 날아가버리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효과도 줄어든다. 손소독제는 2~3년까지 보관 가능하지만, 개봉 후 6개월 안에 소진하는 것이 좋다. 피부가 약한 유아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어 사용..